전남 목포경찰서 전경. |
11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야간 시간대에 목포 일대 공사현장에서 구리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야간건조물 침입·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목포 내 7개 공사현장에서 19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최근 손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구리전선을 노린 유사 범죄가 공사현장 등에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무품을 실내에 보관하거나 잠금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