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항 100년 밑그림 그리기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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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주철현, 여수항 100년 밑그림 그리기 용역 착수
  • 입력 : 2021. 04.11(일) 15:22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은 11일 "오는 2023년 개항 100주년을 맞는 여수항·광양항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여수 원도심 재생 등을 담은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여수박람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도·시의원들과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시 체육회,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해운항만업계, 주민자치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용역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용역은 △여수항만-도시 간 조화로운 발전 방안 △여수박람회장 중심으로 국제 해양관광거점 구축 방안 △신북항 배후부지 해양‧수산 행정 및 공공기관 집적화 방안 △여수구항 활성화 및 원도심 도시재생 방안 △동북아 에너지 허브항만 특화 방안 등이 담겼다.

용역을 통해 수립되는 '여수항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여수항·광양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만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주 의원은 기능이 저하된 기존 항만을 재개발해 도심 재생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항만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부산항과 인천항 사례를 소개하며, 여수항의 새로운 청사진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타 지역 항만의 개발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수항·광양항 통합을 통해 항별 기능 강화와 함께 미래 비전 마련이 필요하다"며 "여수항을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모색하고 지역의 미래 100년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