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김성연·이정윤·박다솔, 도쿄올림픽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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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여자 유도 김성연·이정윤·박다솔, 도쿄올림픽행 청신호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메달 획득
  • 입력 : 2021. 04.11(일) 12:44
  • 최동환 기자

여자 유도국가대표팀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 국제유도연맹 제공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팀 김성연(30)과 이정윤(25·이상 광주도시철도공사), 박다솔(25·순천시청)이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2021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세계 23위 이정윤은 지난 8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가즈프롬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왕 슈 후에이(세계 59위)에게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이정윤은 중국의 쉬 리우 리링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정윤은 준결승에서 만난 팀 동료 윤현지(안산시청·세계 24위)에게 치열한 승부 끝에 반칙패로 졌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왕 슈 후에이를 제압했다.

윤현지는 결승에서 중국의 마 전자오르 반칙승으로 꺽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순천시청의 박다솔은 여자 -52㎏급에서 금메달을,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김성연은 여자 -7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전남을 연고로 한 김성연과 이정윤, 박다솔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메달 획득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랭킹 포인트를 따내면서 도쿄행 티켓 획득 전망을 키웠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우즈베키스탄(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유도국가대표팀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국제유도연맹 제공

여자 유도국가대표팀 박다솔(순천시청). 국제유도연맹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