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 왕세제에 편지…바라카 원전 가동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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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UAE 왕세제에 편지…바라카 원전 가동 축하
  • 입력 : 2021. 04.07(수) 17:11
  • 서울=김선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에게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 운전 개시를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내용을 포함해 UAE 건국 50주년 축하 의미가 담긴 서한을 보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UAE가 건국 이래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한 것을 평가했다. 지난 2월 화상탐사선 '아말'의 성공적인 화성궤도 진입도 축하했다. 또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두바이 엑스포에 대한 성공 기대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이 UAE 혁신의 아이콘이자 한·UAE 우정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상업운전 개시에 들어간 1호기 이외에 2·3·4호기의 남은 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전력이 시공 사업자로 참여한 바라카 원전은 문 대통령 최대 관심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2018년 3월 UAE를 국빈 방문해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후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격상에 바라카 원전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의 서신은 지난 1일 첫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라카 원전 1호기를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해 연료계, 출력계 등의 종합 성능보증시험을 통과한 이후 지난 1일 처음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편 한전은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합작투자 형태로 바라카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이 기술 설계를 비롯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이 원전 제작을, 현대건설·삼성물산이 시공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