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보성 한국차박물관 6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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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새 단장' 보성 한국차박물관 6일 재개관
  • 입력 : 2021. 04.04(일) 15:23
  • 보성=문주현 기자

보성군 한국차(茶)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치고 6일 재개관한다.

한국차박물관은 리뉴얼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5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수장고 정비·안내센터·차문화실 전시 연출·차역사실 전시대 교체·세계차문화실 등 노후시설 개선 등이 이뤄졌다.

박물관의 체험형 프로그램 등 차 관련 콘텐츠도 정비했다. 기존 명품 녹차 판매점을 상설 기획전시실 공간으로 바꾸고, 3층에 체험관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1층 차문화실에서는 드넓은 차밭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고려 최고 명차였던 뇌원차의 역사성과 독자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층 차역사실은 근현대의 다양한 차 도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세계차문화실은 유럽·중국·일본의 차문화를 배워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존 박물관의 인식을 깨고 지속가능한 전시 콘텐츠와 살아 숨 쉬는 차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새단장한 보성 한국차(茶)박물관. 보성군 제공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