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철도망 구축, 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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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국가 철도망 구축, 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 촉구
군산~목포 141.4㎞구간 대상||영광·함평·무안·부안·고창군||국토·기재부·국회 등에 전달
  • 입력 : 2021. 03.29(월) 15:59
  • 영광=김도윤 기자
서해안철도 경유지인 영광군, 함평군, 무안군 전북 고창군,부안군 등 5개 지자체 자치단체장이 영광군청에서 공동 건의문 채택했다. 영광군 제공
서해안 철도 경유지인 5개 자치단체장들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 건설이 반영 되도록 힘을 모았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청에서 영광군, 함평군, 무안군, 부안군, 고창군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 건설을 반영 하도록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영광군은 5개 자치단체를 대표해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전달 예정이다.

건의문은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은 장항선(천안~익산)을 목포까지 연장해 서해안 산업·물류·교통 SOC구축을 통해 한반도 新 경제지도 3대 경제벨트 중 하나인 서해안권 경협벨트 완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새만금 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이용율을 제고해 국가 기반시설간 상승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장래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철도 체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서해안 철도는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141.4㎞ 구간으로 2조3056억원 규모 대형 사업이다. 5개 자치단체는 서해안 철도가 건설될 경우 수도권 중심의 교통집중을 분산하고 대량수송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낙후된 서해안권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9년 부터 지속적으로 서해안 철도 구축을 건의해왔다. 지난 10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장)과 김준성 영광군수가 함께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단체 연대회의 등 50여 개 시민단체도 "지역노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각계 각층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