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의장 "불신임 결의안 결과 겸허히 수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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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김한종 의장 "불신임 결의안 결과 겸허히 수용할 것"
코로나19 방역·경제 살리기 역량 집중
  • 입력 : 2021. 03.17(수) 16:41
  • 오선우 기자
김한종 전남도의장이 17일 오후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김한종 전남도의장이 지난 16일 제350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의장 불신임 결의안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가부를 떠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200만 도민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17일 밝혔다.

김한종 의장은 "불신임 결의안이 상정돼 의원 투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의회 운영에 있어 소통 부족으로 의장 불신임안이 상정된 점을 도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도민들을 챙기고 보듬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도민이 의회를 걱정하게 한 점 너무 송구하다"면서 "민주주의 전당인 의회에서의 열띤 토론과 논쟁은 의회 발전을 위해서도 장려할 일이나, 그 과정에서 생긴 감정이 불협화음이 돼 진통과 갈등으로 이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만을 보고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동료의원님들과도 진심을 담아 존중하고 더욱 소통하는 마음으로 협치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