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회,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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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체육회,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19일 유튜브 라이브 첫 방송
  • 입력 : 2021. 01.19(화) 16:08
  • 최동환 기자
광주장애인체육회가 19일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접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나섰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가장애인 및 장애인경기단체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의 대면체육활동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대한 요구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부터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 보급(제작편수 120개·누적조회수 2만회 이상)했다.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모든 대면 사업이 중단돼 전문체육 선수를 비롯한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광주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체장애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안나, 최은지 건강운동관리사가 진행을 맡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60분간 총 153명이 접속했으며 테니스, 좌식배구 등 장애인체육 선수들과 사랑모아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들이 함께 했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매주 3회 이상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독창적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서용규 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생활의 활력을 찾고,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