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 확진자 발생…철저한 방역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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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코로나 확진자 발생…철저한 방역 다짐"
확진자 발생에 사과 담화문 발표
  • 입력 : 2021. 01.18(월) 16:20
  • 영암=이병영 기자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14~16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데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군민들에게 사과했다.

전 군수는 지난 14일 3명의 확진자에 이어 15일 9명, 16일 6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삼호읍 관음사 확진자 3명(영암 11, 12, 13번)은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4일 20시 45분 확진통보를 받아 같은날 22시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영암 1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15일 10시30분 총 9명(영암 14번~2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16일 확진자 6명은 신속한 역학조사 및 순차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호읍 소재 관음사를 소독완료했고 9명의 확진자가 거주하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공무원 30명을 투입해 출입과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전 군수는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2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0일까지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 및 도포면 도포 1·2리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추가 발생 차단과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발빠른 조치를 다짐했다.

전군수는 "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 제공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