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폐기물 탄소 중립실현 위해 국고 26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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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폐기물 탄소 중립실현 위해 국고 268억원 투입
지역별 자체 처리 효과적
  • 입력 : 2021. 01.18(월) 16:04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류연기 청장)은 관내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국비 268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2개소 62억원, 전남도 15개소 93억원, 경남도(하동)는 3개소 47억원, 제주도는 1개소 66억원을 지원한다.

시설 별로는는 매립 및 소각시설 15개소에 182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6개소에 68억원을 지원한다.

전남지역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도서 지역이 특히 많은 편이다.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육지로 이송 처리가 어려워 지역별로 자체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영산강청은 도서지역 폐기물 처리를 위해 2015년 이후 24개소에 275억원을 지원하고 향후에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생활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효육적으로 순환하기 위한 폐자원 재활용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소각시설 6개소는 소각열을 스팀으로 변환해 인근지역에 공급 또는 자체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선별해 회수 및 활용함으로써 '지역내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60%이상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폐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자원 재활용의 극대화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