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설 연휴 대비 여객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교통공단, 한국선급 등이 참여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목포 26항로와 완도 13항로에 운항하고 있는 총 68척의 연안여객선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예방을 대비해 난방·전기기구 사용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안전항해를 위한 레이다 등의 항해·통신장비와 구명설비 상태, 차량적재도에 따른 선적 및 고박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단순 지적사항들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은 특별안전점검과 병행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원들의 마스크 착용여부, 여객 발열 시스템 구축 여부 등 여객선 부문 생활방역지침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겨울철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지침 또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