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새해 첫 국제무대서 여자 단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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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배드민턴 안세영, 새해 첫 국제무대서 여자 단식 3위
태국오픈 4강서 마린에 0-2 패||한국국가대표팀 동메달 5개
  • 입력 : 2021. 01.17(일) 16:02
  • 최동환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뉴시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새 에이스' 광주체고 출신 안세영(19·삼성생명)이 새해 첫 국제대회를 3위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6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8-21 16-21)로 졌다.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실업팀 선수로 처음 출전한 안세영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오는 7월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케 했다.

안세영은 1회전에서 소니아 체아수야(말레이시아)를 2-0(21-15 21-12)로 꺾은 뒤 16강전에서도 시라다 룽비분소핏(태국)을 세트스코어 2-0(21-8 21-7)으로 완파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2-20 21-12)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안세영은 캐롤리나 마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여자단식을 포함해 5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세계랭킹 7위 리양-왕치린(대만)과의 4강에서 1-2(21-15 14-21 14-21)로 역전패했다.

여자복식에서는 2개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4강에서 세계 8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와 접전 끝에 1-2(21-15 15-21 16-21)로 역전패했다.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4강에서 종 콜판 키티 타라 쿨-라린다 프라종자이(태국)에게 1-2(17-21 21-17 20-22)로 졌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 6위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이 데 차폴 푸아 바라 누크로-삽시 리 태랏 타나 차이(태국)에 1-2(21-17 17-21 20-22)로 역전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