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뉴노멀 예술환경 조성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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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 뉴노멀 예술환경 조성할 터"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온·오프라인 문화공간 확대||예술인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예술현장과 소통 강화·시민연대
  • 입력 : 2021. 01.14(목) 17:29
  • 박수진 기자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뉴노멀 예술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의 큰 자산인 예향 전통과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예술가도, 시민도, 문화예술과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예술창조도시 광주의 문화 발전을 추동하는 전문서비스기관으로 한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특히 팬데믹 시대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는 신속한 맞춤 대응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로 '온·오프라인 문화공간 확대'를 꼽았다.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각 문화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 등을 통해 시민들과 폭넓게 만나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이사는 "빛고을시민문화관은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빛고을렉처콘서트', 재즈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등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현장 공연과 유튜브 영상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며 "특히 지난해 광주공원 일대 14개 기관·단체의 협약으로 시작한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향교, 광주시민회관, 미디어아트특화공간 등을 잇는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인을 위한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황 대표이사는 "예술창작·문화향유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지닌 청년들을 문화예술단체에 배치하는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지원사업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광주만의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활동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술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사회와 다양하게 연대하는 것도 올해의 중점 목표다.

재단이 예술인과 문화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인소통센터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전문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 소속 16개 기관 간의 공동협력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네트워크의 폭도 크게 확대한다.

황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비대면 상황을 연대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 공유, 기관 우수콘텐츠 연계 행사, 상생 캠페인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도심재생, 생태환경 등 다양한 시민사회 이슈를 문화예술로 연계하고 기업과 예술을 잇는 문화 메세나의 영역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