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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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우리동네 미술-알리얄리 新기산별곡’
  • 입력 : 2021. 01.14(목) 15:45
  • 박상지 기자

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에서 제공할 키트.

함평군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중인 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영수를 바라보며'는 코로나19가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침체된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단종의 폐위를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선비 이안이 정각을 지어 시를 읊고 후학을 양성했던 영파정(전남문화재자료 제168호)의 정신을 내용으로 담고있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은 10인의 작가가 함평을 주제로 10종의 키트를 개발하고, 진행하는 교육활동으로 구성된다. 김보원 작가의 '천연가죽으로 만드는 꽃 브로치'는 함평 생태공원의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브로치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최은영 작가의 '모시향낭 만들기'는 비빔밥을 구성하는 오방색과 같이 모시 천으로 오색 향낭을 만들어 생활 속 테라피를 실천해 볼 수 있다.

사업팀은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1000여 명의 군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에 대한 설명은 유튜브 채널 '다오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키트는 신청한 장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과 함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함평 우리동네 미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228개의 지자체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함평에서는 '알리얄리 新기산별곡'을 타이틀로 벽화, 조형물, 교육프로그램 등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로 선보인다.

함평천지 전통시장, 함평공영주차장 등 시가지 내 10곳에서 시작된 벽화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상태이고, 오는 2월 중순에는 함평군립미술관과 함평엑스포공원 내에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키트 배포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에서 제공할 키트.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