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비스 만족도' 전남 최상위·광주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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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원서비스 만족도' 전남 최상위·광주 최하위
행안부·권익위 평가 전남 가·광주 마등급
  • 입력 : 2021. 01.13(수) 17:09
  • 김진영 기자

전남도가 정부의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광주시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전남도는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강원도와 함께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직접 접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전국 304개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이며 서면평가와 설문조사,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점수에 따라 5개(가~마) 등급으로 나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중위 그룹인 다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지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광주 북구와 전남 여수시가 최상위인 가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광양시, 신안군, 장흥군, 광주 서구는 최하위 마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얻었다.

전남도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항목에서 전국 시·도 평균점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7기 도지사 1호 공약인 '소통人전남' 온라인 청원제도를 도입해 지역 현안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원빅데이터 분석으로 반복·고질 민원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처리기간 엄수, 불만족 민원에 대한 추가답변 이행 등을 통해 도민 만족도를 높였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로 정부 포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