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선순환 복지형 성장모델 구축 '실물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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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선순환 복지형 성장모델 구축 '실물경제 활력'
빈곤문제·청년지원 등 앞장
  • 입력 : 2021. 01.13(수) 17:01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복지투자가 실물경제에 활기를 띨 수있도록 선순환 복지형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올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노인가구 최저 빈곤문제 해결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저소득 고용안정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지원 △퇴원한 의료급여수급자 재가 통합돌봄서비스 확대 △부교재비·학용품비 등 항목별 지원을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순천시 생계급여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4700가구 6050명이며 올해는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계비 예산을 265억 39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년비 20억 59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순천시 주거급여는 총 6101가구로 자기소유 682가구에는 현물급여인 집수리 지원, 임대가구 5419가구에 월 임차료(4인가구 25만3000원)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주거급여 분리지급'으로 주거급여 수급가구에 만19세 이상 30세미만 미혼자녀가 부모와 거주지를 달리할 경우 주거급여가 추가로 지원된다. 저소득층 청년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을 본격 시행한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사업 및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26억원을 지원한다. 자활사업은 순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과 순천지역자활센터 위탁사업 2종류로 근로 능력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자와 자활급여특례자 및 차상위 자활대상자가 총 15개 사업단 등에 225명이 참여하게 된다.

재가의료 서비스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서비스는 △순천의료원과 연계한 케어플랜, 건강·생활상담 △순천린제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의 방문을 통한 가사·간병서비스 △순천종합사회복지관 퇴원환자 상태를 고려한 1일 3식 식사제공 △교통비 지원 △LH취약계층 주거지원 및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등이다.

저소득층 가구 학생 대상 지원에도 나선다. 교육급여는 지난해 부교재비, 학용품비 등 항목별로 지원했으나 올해는 학생별 초중고 교육수준에 따라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지원된다. 올해 초등생 28만6000원(인상율 38.8%), 중학생37만6000원(인상율27.5%), 고등학생44만8000원(인상율 6.1%)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24% 인상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복지 투자는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필수적인 기반으로 복지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선순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모두 잘사는 복지친화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가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또는 순천시청 사회복지과(061-749-6260),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에 문의·방문하면 된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