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전경. |
동구는 관내 △요양병원 9개소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4개소 △정신의료기관 5개소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18개소에 대해 기존 2주에서 1주로 기간을 단축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시설별로 방역관리 전담 공무원을 1:1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해당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유증상 종사자 업무 배제, 환자 및 종사자 발열체크,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관리·감독한다.
이와 함께 종사자에 대한 동선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병동 및 층별 근무분리 여부, 공용공간 분리 여부,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확인한다.
동구는 관내 요양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한 주기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 지원 외에도 보건소 간호사 등 의료인 면허를 가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시설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우선 검사대상을 분류해 즉각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최근 타 자치구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역으로 전파되는 등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고령·기저질환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1:1 전담 밀착관리를 통해 더욱 강력한 방역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