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나선다…이르면 내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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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나선다…이르면 내달 시작
내달 우선 접종대상 순차적 백신 접종||9~49세 성인은 3분기부터
  • 입력 : 2021. 01.12(화) 16:56
  • 김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순차적 백신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12일 이르면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만큼 이달 중에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확정하고, 최대 3600만명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지정해 순차적으로 접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50세 이상, 19∼49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당국은 이들 규모를 3200만~36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현재 구체적이니 명단과 우선 순위 등을 논의중이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성인은 올해 3분기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하지 않은 18세 미만과 임신부 등을 제외하면 현재 백신 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국민은 전체 인구 583만명(2020년 11월 기준) 중 약 4410만명이다.

백신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은 국가 재정에서 부담한다.

화이자와 같이 특수한 보관운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 재정에서 접종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이외에 일부 민간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접종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 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