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3일까지 영암대불산단내 근로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삼호산업단지 내와 대불국가산단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행정인력을 포함 150여명을 투입, 외국인과 내국인 근로자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는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