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6일부터 많은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군부대의 지원으로 눈쓸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설하우스에 쌓인 눈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전파, 반파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담양군은 딸기 364㏊, 토마토 275㏊를 재배하고 있어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지역 경제에 타격이 크다.
이날 황금박쥐부대 장병 200여 명은 딸기재배단지 6개소에 투입돼 35㏊ 하우스 위 눈쓸기 작업을 지원했다.
황금박쥐부대 코뿔소대대 박정인 대대장은 "이번 폭설로 담양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설 대민지원에 임하겠다"며 "이번 피해복구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역민을 위해 하우스 제설작업에 나서준 장병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