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국가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 기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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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국가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 기능 확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성장동력 확보||
  • 입력 : 2021. 01.12(화) 16:09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광융합 기업들을 위한 혁신적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신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등 국가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실질적 기능 확대를 다짐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 따라 시제품 제작과 인증지원 등 단기적 처방부터 과거의 성공 방정식을 벗어나 기업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1년 온라인·비대면 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 등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마련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지난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온라인 24시간 수출 상담실 운영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수출 지원 △2020국제광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광융합산업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및 교육·훈련 △'우리지역기업 바로알기 공모전' 개최 및 지역 내 중소기업 바로알기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광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R&D기획, 지적재산 권리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지원 △광융합용어집 개발 등의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광융합산업이 국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비대면 시대에 맞는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조 부회장은 "검색엔진·SNS를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과 현실·가상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新혁신 온(ON)택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신개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구축한 24시간 온라인 수출 상담장은 해외 마케팅 센터를 기존 24개에서 40개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내실화를 꾀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광융합분야 전문 전시회인 '광융합산업전시회'도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게 개편해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전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를 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개념을 도입한다.

'광융합 라이브 커머스 전시회' 형태로 열리는 광융합산업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경제가 확산되면서 수출상담이나 제품 홍보를 일대일 거래간 아닌 일대 다수의 바이어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으로 추진한다.

'2021광융합산업전시회'는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및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LED조명 보급사업도 더욱 확대해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조 부회장은 "광융합 기술 주요 정책 및 발전방안 수립 지원과 세액공제 및 관세 감면 지원 품목 등을 발굴하고 정부의 중장기 예산지원을 확대해 기업성장 및 자생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조사해 오던 광산업 분야의 통계를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 받아 국가 정책수립 기초자료 마련 및 기업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