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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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정류장
  • 입력 : 2021. 01.07(목) 16:06
  • 박상지 기자
각자의 정류장

김현석 | 뭉클스토리 | 1만5000원



'각자의 정류장'은 '버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서울의 가장 오래된 노선을 지나가는 106번 버스를 중심으로, 세 명의 작가가 6개의 정류장과 그 주변 지역을 배경 삼아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와 승객들의 삶을 그린다. 결혼을 앞둔 신부, 과거의 사랑을 간직한 중년, 동네의 홍등가를 혐오하는 학생과 그곳에서 일했던 할머니, IMF 때 특별한 일을 겪었던 등산객, 입대 며칠 전 짝사랑 그녀를 만난 대학생, 희귀병으로 빛을 잃어버린 엄마까지. 때로는 평범한, 때로는 조금 특별한, 106번 버스의 수많은 승객의 인터뷰를 녹여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