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이 현직 경찰관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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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금은방 털이 현직 경찰관 소행
개인적인 채무 있어… 범행 저질러
  • 입력 : 2021. 01.07(목) 11:18
  • 도선인 기자
광주 남부경찰서 전경.
최근 수사에 난항을 겪었던 광주 남구 월산동 금은방 털이 범인이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20여일 만이다.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임모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인이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CCTV가 느슨한 곳을 골라 도주하는 등 치밀하게 증거를 남기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 임모 경위는 개인적인 채무 관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임모 경위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