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등학생 4만4306명, 전면 무상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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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고등학생 4만4306명, 전면 무상교육 받는다
광주시교육청, 고교 전학년 대상으로||입학금·수업료 등 170여만 원 혜택
  • 입력 : 2021. 01.06(수) 17:10
  • 양가람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 지역 고등학생 전 학년이 무상교육을 받는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에 대한 전면 무상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법정면제자 등 기존 면제 학생을 제외한 지역 공·사립 고등학교 학생 4만4306명이다.

고등학생 1인 당 지원금액은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비·교과서 구입비를 포함, 연 170여만 원이다. 고교 무상교육 전체 예산은 753억 원이다.

실제 올해 광주 지역 고등학교 입학금은 1급지(가) 기준 1만7200원, 수업료는 공립 비특성화 학교 기준 연액 134만8800원이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 금액을 비롯해 학교운영비와 교과서 구입비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까지는 고교 2·3학년생만 무상교육 대상이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한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한 학기 앞당긴 지난해 2학기부터 조기 시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상 보장된 모든 국민의 교육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