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조 신임 위원장에 당선된 윤정현 교사. 광주교사노조 제공

광주교사노조는 신임 위원장에 윤정현 서광초 교사가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이용선 광주공고 교사가 당선됐다.

윤정현 교사는 이용선 교사와 함께 단독 입후보해 지난 28일 치러진 광주교사노조 위원장선거에서 투표자(485명)의 99.59% 찬성 표를 얻어 당선됐다.

윤정현·이용선 조는 현재 595명인 조합원 수를 내년 말까지 1500명까지 확대해 광주를 대표하는 교사노동조합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광주교총,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광주지부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도 같은 취지다.

윤정현·이용선 당선자는 공약에서 "지침으로 지시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건강한 여론을 만들겠다"며 "노동조합을 '광주학교교육상담센터'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까지 상담을 걸어오는 노동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교사노조 신임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이용선 교사. 광주교사노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