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년 10월 세계 산림치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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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년 10월 세계 산림치유대회 연다
미국·독일 등 10개국 참여
  • 입력 : 2020. 12.28(월) 15:53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21년 10월29일∼31일까지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과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2021 세계 산림치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규모는 미국, 독일, 호주, 핀란드 등 10개국으로 외국인 700명과 국내 1만1300명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산림치유·숲해설 경연대회, 치유포럼, 치유음악회, 화순관광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여 화순군이 세계 산림치유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만연산 치유의 숲은 오감연결길, 치유의숲 센터, 동구리 호수공원, 수만리 생태숲 공원으로 이어진 지역명소로 SNS, 인터넷 블로그 등에 알려져 매년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치유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및 한국산림치유포럼이 참여하고 산림청 및 전남도가 후원한다.

화순군은 지난 10월 2021 세계산림 치유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 충북대 신원섭 교수는 "산림치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지역민을 위해 축제형식으로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산림휴양·치유는 일상이 될 것"이라며 "산림치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