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 발전 뒷받침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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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내년 광주 발전 뒷받침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
2020 되돌아본 광주시의회 ||124일간 회기·272조례 발의||팬데믹 끝까지 시민안전 박차
  • 입력 : 2020. 12.28(월) 16:31
  • 최황지 기자
28일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이 온라인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개원 30주년이 되는 2021년, 광주시의회는 "자치입법 마련은 물론 광주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다짐이다. 또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조례‧규정 정비 등의 후속조치를 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원 30주년인 신축년에는 광주가 지방자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세계화와 광주형 3대 뉴딜을 비롯,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도 제시한다.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은 "새해에도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진정한 자치분권을 앞당기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1년의 성과도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다.

제28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94회 제2차 정례회까지 회기는 10차례(124일) 진행했다. 이 기간 조례안 272건을 처리했고 예산·결산안 21건, 동의·승의안 80건 등 총 45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처리한 조례안 272건 중 56%인 153건이 의원들이 발의한 안건이었다.

행정사무감사도 내실있게 준비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광주시와 시교육청, 산하기관 91개 기관과 관련해 1233건의 자료를 검토해 655건의 시정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유동적으로 상황을 대응했다는 평가다. 원포인트 본회의로 코로나19 긴급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했고 시의회 비상대책본부 가동과 회기의 탄력적인 조정으로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대응활동도 지원했다.

5·18 관련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촉구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식안건으로 채택해 '5·18진상규명특별법' 등 '5·18 3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에 기여했다. 또 5·18기념식을 지방공휴일로 제정함으로써 40주년을 맞은 5·18운동의 숭고한 뜻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