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는 '집콕 홈리데이'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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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는 '집콕 홈리데이'로 즐겨보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크리스마스' ||이마트, 집콕족 위한 대규모 할인||롯데마트, 장난감 최대 50% 할인||쿠팡·SSG 등 비대면 선물도 인기
  • 입력 : 2020. 12.21(월) 09:28
  • 김은지 기자
광주지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유아 장난감, 학습완구, 블록놀이, 역할놀이, 미술창작놀이 등 총 1만여개의 장난감을 품목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제공
연말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웃돌며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모임 자체가 어려워지자 '홈리데이(Home+Holiday)'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유통계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움직임에 발맞춰 색다른 기획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집콕족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즉석조리식품, 신선식품 등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줄어든 연말 모임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홈파티용 피코크 먹거리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또 요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즉석조리식품과 제철신선식품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포장해 연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과일도 준비해 '크리스마스 샤인머스캣(3입)'은 3만5900원에, '크리스마스 딸기(1㎏)'와 '크리스마스 감귤(3.5㎏)은 각각 1만3900원, 89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선물·홈파티용 완구 행사를 준비해, 완구 전품목(카드사 단품 할인 완구 제외)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보드게임도 행사에 돌입해 유명 브랜드인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해즈브로의 보드게임 총 350여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8층 마이리틀타이거매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1일까지 기간별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 사은품도 증정한다.

광주지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는 영유아 장난감, 학습완구, 블록놀이, 역할놀이, 미술창작놀이 등 총 1만여 개의 장난감을 품목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제휴카드로 7만원이상 구매 시 1만원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쇼핑의 통합몰 롯데온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온 산타 마켓' 행사를 진행해 장난감부터 장신구, 명품, 홈파티 음식 및 식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SSG닷컴에서도 '크리스마스 키즈 판타지'를 열고 학습교구, 완구부터 유아동 의류 및 잡화를 최대 64%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홈파티족'을 겨냥해, 매주 새로운 대표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도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인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비대면 선물하기' 기획전도 앞다퉈 개최 중이다. 쿠팡은 'Merry Safe Christmas 랜선파티' 기획전을 열고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고객을 겨냥한 상품 판매에 나서 크리스마스 코디부터 리빙, 디지털 가전, 파티음식 등을 선보인다.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올해는 온라인 산타'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특가에 판매하는 '디지털 페스티벌', 가정 내 양육시간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을 모은 '토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노트북, PC를 비롯해 음향·게임기기를 비롯해 슬라임 세트 등 완구도 할인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말 최대 성수기이자 대목인 크리스마스의 시장도 크게 달라졌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하게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좀 더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