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과 글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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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좋은 말과 글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겠다"
광주시의회 선플우수의원 시상||김나윤·김학실·박미정·황현택
  • 입력 : 2020. 12.16(수) 17:18
  • 최황지 기자
2020 광주시의회 선플 우수의원 시상식이 16일 광주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인 김나윤·김학실·박미정·황현택 의원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 교사와 학생들이 고운말 쓰기와 존중과 배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좋은 말과 글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의정활동의 핵심이다"(수상자 소감)

16일 광주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광주 청소년 선플 SNS기자단이 선정한 2020 광주시의회 선플 우수의원상' 시상식에서 김나윤·김학실·박미정·황현택 광주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학실, 박미정, 황현택 의원은 3년 연속 선플우수의원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전남일보사와 (재)선플재단, (사)호남미래포럼이 주최하고, 광주선플교사협의회와 청소년 SNS기자단, 전일엔컬스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문범수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청소년 SNS기자단으로 활동한 정광고등학교 재학생 20여명과 교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선플 우수의원상은 광주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 118명으로 구성된 선플모니터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열린 광주시의회 회의록(상임위원회 포함)을 분석, 아름다운 언어와 행동을 실천하고 동료의원간 상호 존중, 청소년들의 학교·언어폭력 예방에 모범이 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인 김나윤 의원은 "이런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 어제(16일) 우수의원상을 받긴 했지만 오늘 받는 건 시민들의 한사람인 정광고 학생들에게 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실 의원도 "선플우수의원상을 세 번 받게 됐다. 지역의 자랑스러운 청소년들이 선택해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정광고 학생들이 사비를 털어서 활동하고 있다. 거리낌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정 의원은 "의정 활동의 첫 번째 기준은 후배 시민들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 시민 되는 것이다"며 "정치인은 아름다운 말과 글로 세상을 바꿔가는 사람들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현택 의원은 "정광고 학생들이 담을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조심히 넘어가라고 손을 잡아준 적이 있다"며 "그 학생들이 나중에는 정문으로 돌아가면서 인사를 하고 가더라. 좋은 말은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2015년 9월 전남일보·(사)호남미래포럼·(재)선플재단과 선플협약식을 갖고 선플운동 참여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이후 5년째 광주시의회 선플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