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식품유통업무평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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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식품유통업무평가 '대상'
직거래 판매 활성화 기여 결과물
  • 입력 : 2020. 12.16(수) 14:21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이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유통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2020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전남도에서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농산물 유통·식품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2020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식품 유통 업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전남도 농정평가 최우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이 성과는 민선 7기 핵심 공양사항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물이다. 수국의 경우 생화를 온라인 직거래로 판매한 이후 기존 수국 판매가보다 150% 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노지꽃작약은 20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군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전국 최초로 재배단지와 연계해 온라인 생화 직거래 판매를 추진했다. 신규고객 3만 명, 약 40만 본, 8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신규시장 확보로 전국 화훼 공판장 가격 상승 유도 등 화훼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기적 코로나19로 소비 방식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군에서 운영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온라인 쇼핑몰과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입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강진군이 농정평가에 이어 유통평가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강진군과 농업인이 함께 적극적인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농업인 실질적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 시상식은 오는 23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진행된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