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회계연도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 기금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보성군 등 4개 사업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 결과 사업별 우수 기관으로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주민지원사업은 보성군, 광양시,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은 화순군, 보성군, 환경기초시설운영사업은 장흥군, 담양군, 오염총량관리사업은 강진군, 나주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보성군은 사업담당자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2개 사업이 우수기관(주민지원사업 1위,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 2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평가는 계획 수립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등 3개 항목의 예산편성 사업내용 적정성, 예산계획 집행, 편성 목적 항목 준수, 사업관리 일지 작성, 지도 점검 관리, 사업 문제점 해결 등 9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대상 사업은 총 4개 사업이다. 수계기금 사업비 50억원 이상인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서 설치 2개 사업과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오염총량 관리사업, 환경기초시설 운영 2개 사업이다.

평가항목별 평가 결과 환경기초시설운영, 주민지원사업은 계획 수립 예산집행 효율성 분야에서 우수, 오염총량관리사업은 예산집행 효율성 분야에서 우수했다. 환경기초시설 설치는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한 사업관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관리실태 항목은 대부분 지자체가 성과 달성(성과지표)을 했지만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향후 낮은 평가를 받은 지자체는 '기금 담당자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 등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7개 시·군을 1, 2위 기관으로 구분해 치고 200만원에서 70만원 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기금사업의 평가결과 환류,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의 합리적인 성과평가 체계를 운영하고, 관리청 의견을 수렴하여 지자체에서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예산집행률을 제고하는 등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