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제공

대한민국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인 5·18레드페스타(5·18REDFESTA)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5·18기념재단은 오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2~13일에 진행되는 5·18레드페스타를 5·18기념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5·18레드페스타는 1980년 5월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5월을 기억하며 민주·인권·평화·나눔 등의 5월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온 광주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올해 행사는 5·18기념재단과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5·18 REDFESTA 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5‧18 기억행동 활동키트 나눔 인증행사 △온라인 퀴즈대회 △보이는 라디오 △5월과 민주주의 5·18 레페 온라인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5월 민주주의 온라인 특강'은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5·18민중항쟁의 이해와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한다. 서부원 살레시오고등학교 교사가 특강을 맡았다.

12일 오후 3시부터는 '청소년 라디오 '청La' : 5월은 희망이다!'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생각과 2020년 청소년들이 실천했던 5·18민주화운동 경험을 공유한다. 라디오 진행 중 청소년 공연팀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5‧18레페 온라인 퀴즈대회'를 한다.

온라인 퀴즈대회는 사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Zoom어플로 진행하며,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온라인 중계와 별도로 '5‧18 기억행동 활동키트 나눔 인증활동'과 '5‧18청소년교육을 위한 온라인 좌담회'가 진행된다.

5‧18 기억행동 활동키트 나눔 인증활동은 전국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오월 관련 활동물품키트(입체퍼즐·컬러링북·뱃지·5월엽서·5월기억칫솔 등)를 사용한 사진을 인증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까지 인증 사진을 받아 추후 인터넷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5‧18청소년교육을 위한 온라인 좌담회'는 기존 레드페스타 참여 경험이 있는 기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5‧18청소년교육과 실천활동 경험을 나누는 행사로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