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일지구 농업용수 확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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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북일지구 농업용수 확보 '청신호'
국비 353억 확보…고천암호 농업용수 공급
  • 입력 : 2020. 12.09(수) 14:29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청
해남군은 매년 농업용수 부족피해를 겪고 있는 북일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남군은 북일지구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을 위한 국비 353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수장과 17km의 송수관로를 매설해 북일면 운전저수지와 신월저수지, 만수저수지 등 3개 저수지에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500만㎡에 이르는 고천암호 농업용수를 북일지역에 공급하면 942ha 농경지에 항구적인 가뭄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은 2025년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올해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강상구 부군수, 군 담당자들까지 수차례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 전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방문,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얻은 결실이다.

그동안 북일면은 해마다 가뭄 등으로 200ha의 농경지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간 다툼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절실했다.

명현관 군수는 "수년간 북일지역 군민들의 숙원이던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이 국비 반영되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북일면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해소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영농편의가 확대되고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