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초대석>'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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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전일초대석>'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 가속도
2021년도 정부예산 800억5000만원 확보
  • 입력 : 2020. 12.10(목) 13:05
  • 박수진 기자
광주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AI 유치기업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자. 사진 왼쪽부터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이사, 김경현 ㈜마크애니 사장, 이용섭 시장,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이사,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이사,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018년 11월부터 'AI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다른 도시에 비해 산업기반이 약한 광주가 앞선 도시들을 추월해 글로벌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는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은 인공지능(AI)라는 판단 때문이다.

광주는 2019년 1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이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 2019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2020년 현재까지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쟁력 있는 AI기업들과 업무협약(60개)이 이어지며 광주에 둥지를 트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등(32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런 괄목한 만한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빈퍼즐 한조각도 완성됐다.

광주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전문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꼴42을 벤치마킹하며 전국에 인공지능 전문 교육기관들을 수소문한 끝에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천재해커로 잘 알려진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를 삼고초려 끝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장으로 모셔온 것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인공지능기술의 핵심이 인재경쟁이라는 사실과 함께 수도권이나 판교 등에서 인공지능 인재를 빌려 오는 것은 단기적 방편일 뿐 인재부족에 대한 고민은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특히 광주시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은 내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광주시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2021년도 정부예산 800억5000만원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645억원) △인공지능대학원 지원(20억원) △인공지능 기반 취약계층의 개인맞춤형 국가돌봄서비스(12억원) △인공지능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70억원) △AI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제품개발 사업화 플랫폼 구축(24억5000만원) △산업데이터 표준화와 인증기반 구축(25억원) △인공지능 컨퍼런스(4억원) 등이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