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1년산 김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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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1년산 김 본격 생산
미국, 동남아 등 수출
  • 입력 : 2020. 12.08(화) 14:24
  • 고흥=김용철 기자
고흥군이 11월 24일부터 생김 위판을 시작해 총 2471톤, 22억원의 위판 고를 올렸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11월 24일부터 생김 위판을 시작해 총 2471톤, 22억원의 위판 고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위판 가격은 1포대(120㎏기준) 당 최저 90,000원에서 최고 12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위판량 및 위판금액이 상향 거래되고 있어 올해도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고흥군은 9만9000톤을 생산, 932억원의 위판 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낮고 바다 여건이 좋아 위판액 10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산 김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김밥용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고 지리적 표시제(제2015-21호)로 등록됐다. 특히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고 미국, 일본 및 동남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생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김양식 어업인에게 올해에는 김 냉동망 종자 지원 등 1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김 육상 종자 배양장 신규 지원, 친환경 양식 등에 약 30억원을 지원해 고품질 김생산 및 어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흥은 양식어장 1만233ha의 면적에서 총 10만2230 책 생김이 생산되고 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