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2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홍석민 학생이 프로에 입단했다. 사진은 홍석민 학생. 전남도교육청 제공 |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홍석민 학생이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지역영재입단대회는 전체참가인원 75명 중 2명을 선발하는 대회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8명(남자 308명, 여자70명)으로 늘었다.
개교 8년째로 접어든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현재 제 6호 프로기사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바둑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바둑중학교는 올해 완편 학급으로 제 1회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개교 이래 3년 동안 프로기사 2명을 배출했다. 현재 한국바둑중·고등학교에만 프로기사 4명이 재학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바둑학습실과 특별대국실 등 첨단 교육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교장·교감선생님, 바둑교사와 프로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