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 건립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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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 건립예산 확보
보훈시설 예산 9000만원
  • 입력 : 2020. 12.07(월) 14:54
  • 함평=서영록 기자

함평군이 추진하는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 건립 사업이 국비 예산 확보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7일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 건립 사업비로 국가보훈처의 보훈시설 건립예산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확산하기 위해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해보면 문장 3·1만세탑 인근에 99㎡ 규모의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을 통해 기념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반영됐다.

함평군은 확보한 국비를 통해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고 애국지사 24인의 위패 보관과 별도로 마련할 전시·교육공간을 통해 애국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 군수는 "기미4·8만세운동 기념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선열들에 대한 예우이자 이를 기억해야 할 후손들의 의무"라며 "보훈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매년 4월8일마다 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미4·8만세운동 추모식과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하고 있다.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