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장애인복지관, 비대면 홈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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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장애인복지관, 비대면 홈 프로그램 추진
가족과 협업 참여 유도
  • 입력 : 2020. 12.06(일) 15:14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복지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개인별 맞춤 교재교구 제공, 동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 정서적 안정감 지원의 안부 연락 및 체육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유형,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해 가정 내에서 가족과 협업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요리교실 참여자에게 콩나물 기르기 키트와 버섯재배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해 성장과정의 관찰과 요리 완성까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어교실은 수어 전문 강사의 동영상을 수시로 반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서예교실은 강사가 쓴 체본을 전달하면 각 가정에서 체본을 보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서예도구를 지원했다.

체육활동에도 기여했다. 지적장애인 축구단 구례드림FC 감독이 선수들에게 홈 트레이닝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을 전달해 운동부족 현상을 방지했다.

비대면 프로그램 대상자 부모는 "요즘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가져다주고 안내 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송태영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져 지역사회 중심의 다각적인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