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과학영농실증 시범포 완료 신농업기술 본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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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과학영농실증 시범포 완료 신농업기술 본격 보급
내년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치유농업 텃밭정원 등 설치
  • 입력 : 2020. 11.29(일) 15:51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군이 지난해 곡성읍 신월리 181-25번지 1만2505㎡ 부지에 관리동, 시설하우스 5동,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치유농업 텃밭정원 등을 설치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과학영농실증 시범포 조성사업을 완료해 영농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농업기술 보급을 위해 나섰다.

곡성군은 지난해 곡성읍 신월리 181-25번지 1만2505㎡ 부지에 착수해 관리동, 시설하우스 5동,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치유농업 텃밭정원 등을 설치했다.

시범포는 농업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농업 기술 보급을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또 곡성군 특화품목 발굴과 농업인 현장 교육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학생 진로체험 및 견학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범포에는 체리, 블루베리, 단감 등 과종별 수십여종을 식재했고 채소류인 딸기, 토란, 단영마늘, 양파 등도 재배시험 중이다. 내년에는 전문가 초청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장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곡성군은 2021년까지 연간 400톤 생산 규모의 고농도 농업미생물 대량 배양장을 설치해 친환경농업 확대 및 축사 악취 저감에 필요한 농업미생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2022년까지 연면적 990㎡ 2층 규모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HACCP 인증 공동이용 가공시설로 건립할 방침이다.

고농도 농업미생물 대량 배양장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과 역량 있는 가공·창업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판매를 통해 농외소득 활동 지원에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소득 작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농가소득 증대, 선진농업 육성 기술보급 등 과학영농시설을 집적화해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범포 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