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망원동 제로웨이스트 공간 알맹상점의 양래교 공통대표가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광주 남구 양림동의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2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망원동의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프리(free)를 외치는 가게다. 망원시장 일대에서 플라스틱 프리(free) 운동을 펼치던 시민활동가 셋이 의기투합해 문을 열었다. 불필요한 포장을 제외한 내용물만을 판매하고 친환경 제품들을 주로 취급하며, 자신이 가져온 용기에 샴푸, 세제, 올리브유 등을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광주에서도 송정마을 카페이공에 광주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 '한걸음 가게'가 오픈하기도 했다. 편리함을 위해 사용되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삶에 끼치는 직접적인 위협들을 잘 알고 있는 알맹상점의 양래교 대표는 필(必)환경시대의 중요 키워드로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10년 후 유치원'은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여 자신의 커리어와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개인들을 지지하며, 10년 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환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공개 특강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진행된다. 문의 070-4239-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