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서영대학교, 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및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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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순천대학교-서영대학교, 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및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 입력 : 2020. 10.22(목) 16:34
  • 순천=박종주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22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서영대학교와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재 및 의료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체계 조성과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순천대는 고영진 총장, 박기영 의대설립추진단장 겸 대학원장, 신은주 교무처장, 정동보 학생처장, 강형일 기획처장, 배동인 사무국장, 양숙향 대학일자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영대학교는 김정수 총장, 박덕룡 교학부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향후 협약을 통해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활용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시설 등 교육자원에 대한 공유·협력 활동 △학술대회 및 학술지 등 연구자원 공유 △의료 관련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이후 지금까지 전남지역은 의과대학의 부재로 의료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인구 약 70만인 제주도와 150만인 강원도에도 모두 의과대학 설치되어 있는 상황에, 인구 190만에 이르는 전남도에도 의과대학이 설치되는 것은 매우 타당하다."며, "광주·전남 최대 규모 4년제 간호학과를 보유한 서영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의료·보건계열 교육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대 김정수 총장은"우리 서영대는 현재 간호학과 재학생만 830여 명에 달할 뿐 아니라 보건행정과,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물리치료과 등 다수의 보건계열 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대표 대학이다."며, "향후 우리대학 파주캠퍼스에 간호학과 신설을 계획 중인 입장에서,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는 순천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양 대학의 의료실습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인프라가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1976년 개교 이래 창학 43주년을 맞이한 서영대학교는 광주와 파주 캠퍼스에 간호학과를 포함해 5개 계열 15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서영대를 비롯하여 최근 협약을 맺은 7개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내 보건·의료계열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순천=박종주 기자 jongju.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