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아이템으로 삼은 것은 서울시의 22배나 되는 넓은 바다와 수산물을 보유한 신안군의 장점을 살리고 싶어서였어요. 신안 천일염도 있잖아요. 이를 제품화 해 신안군민들과 함께 소득을 올리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기투합 했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하면 국가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단순한 제품을 넘어 학교 급식용, 비행기 기내식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영광굴비, 안동 간고등어, 강원도 황태처럼 신안 건정도 전통 계승사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서남해안의 엄청난 자원인 갯벌, 해조류, 말린 생선, 염생식물, 섬 등 5가지는 특화시켜야 할 과제입니다. 다양한 제품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외 대표 식품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