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도성마을 축산 악취'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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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도성마을 축산 악취' 대책 마련 나서
주민 의견 수렴
  • 입력 : 2020. 10.20(화) 16:54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는 20일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주민 20여명과 함께 축산악취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 악취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여수시는 20일 도성마을 가축분뇨 공동처리장을 시찰 후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분뇨처리과정을 보고받고 악취 해결방안과 마을 정주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마을 이장 등 주민대표 4명과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사항은 10개 사업으로 △가축분뇨 공동처리 시설 개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가축분뇨배출시설 점검사항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수상 태양광 설치사업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빈집정비 △농어촌 마을경관 개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산단 악취 및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페이스북 '여수이야기'에서 SNS 현장 생중계를 시행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10월8일부터 도성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8개 관계 부서와 특별대책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협조체제와 실행력 강화를 위해 가시적 성과 시점까지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수요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성마을의 축산분뇨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관계 축산농가들과 여러 방면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