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제 지원사업 모습. 여수시 제공 |
친환경 공동방제는 쑥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충인 진딧물 방제에 중점을 두고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차례 시행했다.
거문도 지역 전면적 32㏊에 대한 사업비 5500만원을 확보하고 드론 이용 친환경 방제 사업을 추진해 고려화와 부녀화로 병해추 개별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거문도에서 친환경으로 쑥을 재배하고 있는 한 부녀 농가는 "여수시에서 금년 처음 드론으로 친환경 방제를 해주고 부녀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쑥대제거 작업기도 지원해 줘서 쑥 농사짓기가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진도, 함평, 경주 등)에서 쑥 재배면적 확대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가는 추세에 있어, 여수시는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와 품질유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지난해 12.7㏊이며 금년 17㏊로 확대됐다.
여수시는 2022년까지 전 면적 친환경인증을 목표로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