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역사의 도시 같습니다. 4살때 광주로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보나, 초등학생때 5·18를 겪고 월드컵도 보고 세계수영선수권도 보면 우리 광주에 역사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고 봅니다. 굵직굵직한 행사를 보면 잘 소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광주 이미지는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광주사람들이 불의를 못보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이나 6·29선언 때처럼 광주사람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불의에 항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왕성한 피가 끓는 청년과도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세시대에 딱 절반을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커가고 해서 금전적인 것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광주 동구에서 계속 살았는데 지역사회를 위해서 청년회와 방재단, 의용소방대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은 활동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소한 기부 행위나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어머님이 좀 아프십니다. 인지장애를 겪고 계신데 어머님이 잘 극복하셔서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는 게 희망입니다. 다른 바라는 것은 없고, 단지 어머님이 내일이라도 인지장애를 극복하셔서 웃으시면서 일상생활을 즐기시는 게 저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