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앱…"시의원 제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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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앱…"시의원 제안 빛났다"
실시간 공영주차장 이용 정보 서비스 제공
  • 입력 : 2020. 10.07(수) 17:54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 공영주차장 안내 홍보물.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시의원이 주차난 해결 아이디어로 제안한 '공영주차장 정보 앱(App)' 서비스를 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나주시는 공영주차장 안내 스마트화 작업을 통해 '티맵(T-map) 주차'와 '모두의 주차장' 앱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공영주차장 이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박소준 시의원이 지난 6월 열린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안한 '나주시 주차장 효율적 활용 방안'이라는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탄생했다.

당시 박 의원은 "공영주차장이 있음에도 나주 도심 곳곳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공용 주차장 앱 서비스를 통해 빈 주차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T맵과 모두의 주차장, 카카오T 등을 사물인터넷( IOT) 시스템과 연계시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인 나주시에 건의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제안 활동은 나주시 관내에 공영주차장만 54곳에 총 2607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박 의원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영주차장 안내 스마트화'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앱 서비스를 활용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인근 주차장 이용료와 주차가능 대수 등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희망 목적지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T-map 주차' 또는 '모두의 주차장'을 내려 받아 위치 서비스를 켠 후 목적지를 입력하면 된다.

박소준 시의원은 "앱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차 편의 향상은 물론 불법 주·정차 근절로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을 기대한다"며 "서비스 제공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