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광주시 시민사회협력관(19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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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현영 광주시 시민사회협력관(192/1000)
  • 입력 : 2020. 10.06(화) 16:19
  • 박수진 기자


"코로나 시기에 지금까지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행정과 관련해서도 기존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였다면, 코로나 시대는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행정도, 시민도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 이 시기를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즉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단순히 수렴하고 행정이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힘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행정을 의미합니다.

발생된 문제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는 방식은, 구시대적인 방식입니다.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선도적으로 찾아내는 것, 문제를 찾아내는 방식 또한 문제의 이해관계자인 시민들의 힘을 통해야 합니다. 찾아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 또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힘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행정과 정치가 시민에서 떨어지는 순간, 관료화되고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지 못한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올해 7월 민관협치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민관협치 조례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는 시기에 행정, 시민 스스로가 협력하고 민주적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행정, 시정참여가 이뤄지는 것이 '협치'입니다. 저는 그 역할의 중간 매개자로서 시민사회 협력관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협치가 시민 속에서 뿌리내리고, 시정과 시청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