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나주배가 미국 한인마켓인 '한남체인'에 4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길에 올라 그 명성을 이어간다.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전남도청에서 미국 한인마켓인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과 2년간 400만 달러에 달하는 '나주배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남체인'은 미국 내 7개의 한인마켓 매장을 운영하면서 매장 내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 연중 배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 수산식품 등 전남지역 우수농산물 판로확대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배민호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그 동안 매년 1천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여 오던 나주배 수출이 이번'한남체인'과의 2년간 400만 달러 수출계약으로 나주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배 미국 수출 계약 체결. 나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