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장 후보 1순위에 정성택 전 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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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남대학교 총장 후보 1순위에 정성택 전 학생처장
2순위 김영만 전 공과대학 학장
  • 입력 : 2020. 09.23(수) 20:27
  • 양가람 기자
정성택 전 학생처장
21대 전남대학교 총장 후보 1순위에 정성택 전 학생처장(의대 정형외과)이 선출됐다. 2순위에는 김영만 전 공과대학 학장(공대 신소재공학부)이 이름을 올렸다.

2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정성택 전 학생처장이 704표를 얻어 1순위를 차지했다. 김 전 공과대학 학장은 662표를 얻어 2순위에 그쳤다.

이날 오전 5명의 총장 후보를 상대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정 전 학생처장이 337표, 김 전 공과대학 학장이 330표를 획득했다.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인 이들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2012년 학칙 개정 이후 8년 만의 직선제다. 1988년 교수회 주도로 직선제를 도입했다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12년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한 뒤 8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선거를 치렀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소 방문을 통한 현장 기표방식이 아닌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학 측은 결선 투표 결과 1위와 2위 후보를 1·2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복수 추천한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위 후보자가 최종 임명된다.

선거인수는 교원 1188명, 강사 538명, 직원 541명, 조교 247명, 학생 23명 등 총 2537명(투표수 2296·기권 241표)이다.

이번 선거에는 김영만 전 공과대학 학장, 송진규 전 연구처장(공대 건축학부), 이근배 전 평의원회 의장(의대 정형외과), 정성택 전 학생처장, 허민 전 부총장(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