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에 0-2 패배…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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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키움에 0-2 패배…2연패
  • 입력 : 2020. 09.22(화) 21:20
  • 최동환 기자
KIA 2루수 김선빈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2차전 8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1루주자 이정후의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뉴시스
KIA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일격을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발과 불펜투수들의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초래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2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한 KIA는 59승 51패 승률 0.536로 7위 롯데에 2경기 차로 좁혀진 6위를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7패째(9승)를 떠안았고, 7년 연속 10승과 통산 146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또 미뤘다.

7회와 8회 마운드에 오른 이준영과 정해영은 각각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 구원 등판한 홍상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수들의 호투에도 KIA타선은 단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자초했다.

양 팀은 이날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6회초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2실점했다. 1사 후 서건창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대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선 이지영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추가했다.

KIA는 0-2로 뒤진 9회말 김선빈 볼넷과 터커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중심타선 최형우와 나지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김민식이 내야땅볼로 아웃되면서 결국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